강팀 LA 에인절스가 시즌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9경기에서 6승13패, 승률이 3할1푼6리다. 또 최근 4연패를 당했다. 27일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선 3-1로 역전했다가 결국 뒷심 부족으로 3대4로 재역전패했다.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타자 푸홀스, 투수 C.J. 윌슨 등을 영입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에 대항하기 위해 거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의 성적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텍사스는 15승4패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마운드와 방망이가 모두 단단하다. 에인절스는 정반대다. 투타가 모두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팀 타율은 2할5푼으로 아메리칸리그 14개팀 중 6위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35로 10위다. 강타자 푸홀스는 아직까지 무홈런에 시즌 타율이 2할2푼4리다.
에인절스는 이날 탬파베이에 3-2로 앞서다가 9회 끝내기 2점 홈런을 내주고 무너졌다.
에인절스의 광속 마무리 왈든이 탬파베이 대타 앨런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앨런은 왈든의 97마일짜리 직구(포심)를 기다렸다는 듯 받아쳤다. 왈든의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문제였다.
에인절스는 탬파베이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 당했다. 28일부터 클리블랜드와 3차례 맞붙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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