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41)가 FC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과르디올라는 2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누캄프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08년 5월 바르셀로나의 감독을 맡아 첫 시즌에 트레블 위업을 달성하는 등 4년 동안 무려 1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스페인) 등을 앞세워 정교한 패스 축구로 '역사상 최강의 팀' 논쟁을 일으킬만큼 강력한 축구를 선보였다. 그가 맡은 4년간 바르셀로나의 승률은 73%(175승46무19패)에 이른다.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하고, 프리메라리가에선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뇌부는 과르디올라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보였다. 오히려 그를 잡기 위해 백지수표를 연봉으로 제시하고, 팀 운영의 전권을 맡길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그동안 바르셀로나를 맡으면서 모든 에너지가 고갈됐다.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다.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부터 티토 빌라노바 현 수석코치가 감독을 맡는다.
과르디올라의 전격 사퇴로 그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첼시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있지만, 당장 다음시즌 그가 첼시 지휘봉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인터 밀란, 맨시티 등도 유력 후보지다. 예전부터 다른 팀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 과르디올라 역시 재충전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 그는 "당장은 아니지만 다른 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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