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고쇼(GO Show)'의 MC 고현정이 27일 방송을 통해 첫 MC 도전에 나선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호에게 행사용 '꺾기도' 멘트 "안녕하십니까르보나라~!"를 전수받아 직접 선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으로 잠 못 이뤘던 사연을 들려줬다. 고현정은 "3회 녹화에서 빅뱅과 함께 춤을 출 기회가 있었는데 잘 못했다. 어린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는데 무안하진 않았을까 싶어 그날 잠을 못 잤다"며 "이분들(김준호, 김준현)을 먼저 만났더라면 빅뱅 편 진행을 더 잘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예능 선배 윤종신이 "우리 고대표(고현정)가 예능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한 것 뿐"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고현정은 "집에서 '안녕하십니까르보나라'를 연습하겠다"며 털털하게 응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청자들 역시 SNS와 온라인을 통해 고현정의 진솔한 고백에 대해 "최고의 게스트 조합과 고현정의 숨은 매력이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오늘 고현정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냐?" "고현정의 화끈한 성격!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나 보기 좋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일 '고쇼'의 첫 방송 이후 고현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게스트에 대한 솔직함은 고현정이 가진 최대의 매력이자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주 빅뱅 편에 이어 이번 회에서는 자신이 강심장 MC가 될 뻔 했다는 붐의 고백에 큰 누나의 마음으로 붐의 입장을 대변해주기도 하고, '고현정의 시선'을 통해 톡톡 튀는 질문을 던져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월 4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오디션 제2탄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고현정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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