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이 11일부터 13일까지 북경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한국 오페라가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오페라단은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주옥 같은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라보엠'을 위해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음악의 중심 축에 놓고 소프라노 김영미, 홍주영, 테너 김동원, 강요셉 등 최상의 주역을 캐스팅한 데 이어 최고의 연출과 무대 예술을 더해 호평을 받았다. 중국 공연 역시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필두로 서울 공연 주역 가수들은 물론 무대 세트까지 고스란히 건너가 서울에서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중국국가대극원은 건축면적 14만 9520㎡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장 중 하나. 오페라하우스 역시 4개층 2416석 규모의 위용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국립오페라단과 중국국가대극원의 교류 작품으로 공연된다. (02)586-5284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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