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여성의 얼굴에 빠진다. 그렇다면 여성은 남성의 어느 점에 관심을 보일까. 음성학자들은 목소리라고 입을 모은다. 방송국의 MC나 아나운서들이 여성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가 목소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목소리로 크게 변하는 곳이 있다. 남성과 여성이 즐겨찾는 골프장이다. 여성 캐디 대신에 고운 목소리의 보이스캐디가 골퍼를 유혹하고 있다. 스타 골퍼 뒤에는 명 캐디가 있다. 이는 프로 골프계의 경험적 산물이다. 캐디는 단순히 클럽을 들고, 그린에서 핀을 잡아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온도와 바람, 습도 등 필드의 전반적인 면을 고려해 골퍼에게 안내한다.
이 같은 명 캐디의 역할을 하는 게 보이스캐디다. 보이스캐디도 계속 진화한다. 세계 최초로 GPS음성안내 골프거리 측정기를 개발한 (주)유컴테크놀로지가 최근 신제품을 내놨다. 지난해 이 회사가 출시한 음성안내 골프측정기인 보이스캐디는 8개월 만에 무려 10만 개나 팔렸다.
제품은 크기와 무게가 모자나 허리띠에 부착해도 간편할 정도로 가볍고 작다. 그래서 퍼팅을 할 때도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작동되는 원터치 시스템이다.
영역은 거의 무한대다. 국내 800여개를 포함, 전세계 2만 3,000여개에 달하는 코스를 지원한다. 과학적인 거리의 조언을 받고 싶은 골퍼들이나 스코어를 줄이고 싶은 골퍼에게 유용할 수 있다. 특히 낯선 해외의 클럽에서 캐디와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보이스 캐디는 단순함으로도 사랑받는다. 골퍼의 스코어는 집중력과 관련이 깊다. 그런데 기존의 상당수 거리측정기는 핸드폰과 비슷한 크기에 다양한 기능이 있었다. 이에 유컴테크놀로지는 목소리 기능만을 특화시켰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남은 거리에 대한 정보가 담긴 목소리가 나오게 했다. 액정이 필요 없어지자 무게와 크기가 확 줄었다. 가격도 그만큼 내려갔다.
자연스럽게 시장에서는 히트상품이 됐다. 과학이 살아 숨쉬는 보이스캐디 안내의 오차범위는 3m다. 퍼팅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거리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스캐디를 이용하는 골퍼들의 스윙은 자신감이 넘칠 수 있다. 거리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보이스캐디의 또 다른 장점은 냉정함이다. 사람이 거리를 안내하면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보이스캐디는 감정의 기복 없이 안내한다. 언제나 한결같은 베테랑 캐디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래서인지 보이스캐디를 사용한 뒤 스코어가 줄었다는 골퍼가 많다.
온라인 최저가를 추구하는
리뷰24(http://www.review24.co.kr)
에서는 2012년 신제품 보이스캐디를 13만원에 판매한다. 필드에서 읽을 수 있는 레슨 포켓북을 5월 말까지 한정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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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상범기자 namebu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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