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경기를 위해 훈련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에게는 무척이나 기분 좋은 승리였나보다. 8회 오재일의 결승포가 터지는 순간, 김 감독은 덕아웃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다. 그만큼 이날 승리가 단순한 1승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2일 목동 롯데전을 6대4 역전승으로 이끈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같은 경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냈지만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3-3 동점을 만들고 상대에게 다시 1점을 헌납했지만 강정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오재일의 결승 투런포로 승기를 가져왔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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