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범균의 어머니 이인옥(55)씨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다.
이씨는 '스타킹'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요리 경연 대회인 '요리킹' 참가자로 최근 녹화에 참여했다.
김치찌개를 주제로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요리 대회 본선에서 정범균의 어머니는 조 1위로 통과하는 영광을 누렸다.
서류 접수 결과 전국에서 300여팀이 참가 신청했고, 그 가운데 52개 팀이 예심을 치러 총 10팀이 최종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된 이날 본선에서 정범균의 어머니는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요리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요리 대회에서 실력으로 당당히 인정을 받은 것.
이씨는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범균이가 신경쓸까봐 출연을 안 하려고 했지만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매주 음식으로 기쁨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어 당당하게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범균이가 현재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에 오면 김치찌개와 달걀찜을 해준다. 혼자 지내다 보니 내가 해주는 김치찌개가 그리운 거 같다"고 말했다. '요리킹'을 총괄하는 이영준 PD는 "정범균씨 어머니가 조 1위를 한 것은 특별히 의미가 크다"며 "정범균씨 아버지께서 교회 목사님이시다. 그래서 어머니가 교회 신도들의 밥을 책임지고 계신다. 또 아들이 개그맨으로 열심히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해주신다"며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보는 것이다. 맛에 대한 추억이 저마다 다양한데 그 사연들을 담을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정범균의 어머니는 이날 녹화현장에서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범균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서울에서 따로 떨어져 지내 내가 음식을 못해줬다. 범균이 생각도 나고 내 요리가 인정을 받았다는 데 대해 무엇보다 기뻤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요리킹'은 드라마와 K-POP에 이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앞으로 K-푸드라는 이름의 다양한 메뉴를 선정해 경연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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