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공약을 지키는 의리를 과시했다.
한가인은 지난 3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107.7MHz)에 출연해 "영화 '건축학개론' 관객수가 300만명을 넘으면 다시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실제로 '건축학개론'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자 그는 8일 다시 한 번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한가인은 이날 DJ 최화정과 한 시간 동안 더블 DJ처럼 라디오를 진행하며 시종일관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다섯자 토크'를 하는 도중 "내미모점수?"라는 질문을 받고 "오십점 준다"라고 대답해 청취자들로부터 "그 미모가 50점이면 나는 어떡하냐" "겸손해도 너무 겸손하다"라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그는 "엄마의 눈과 코를 닮았다"고 밝힌 뒤 어버이날 스케줄 때문에 찾아 뵙지 못한 데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소맥의 황금비율은?"이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맥주 7 대 소주 3의 비율이 최고다. 기분 좋을 때는 4 대 6이다. 심지어 맥주와 소주를 반반씩 섞어서 마실때도 있다"며 애주가의 면모를 보였다. '미인 한가인' 이란 수식어 대신 '엉뚱 한가인' '조증 한가인' '터프 한가인'이라는 수식어로 불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요즘 한가인의 뇌구조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차기작'이라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가인이 출연한 방송분은 최화정의 파워타임 (http://radio.sbs.co.kr/powertime)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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