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배급하는 세계적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12월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후 세달여만에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1위에 오른 '리그 오브 레전드'는 내친 김에 20%까지 그 수치를 늘렸다.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7일 20.3%를 달성,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8일에도 20.13%를 기록했다. PC방 이용자 5명 가운데 1명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긴다는 얘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위력에 눌려 5년간 1위 자리를 번갈아 지켰던 '아이온' '서든어택' 등은 8일 기준으로 각각 11.14%, 9.62%에 머물렀다.
RTS(실시간 전략 게임) 장르만 국한했을 때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무려 65.13%를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1'이 16.2%로 여전히 버티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2'는 2.59%로 쪼그라들었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에서 '스타2'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에, 얼만큼의 반격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에 발맞춰 97번째 챔피언인 응징의 화살 '바루스'를 공개했다. 원거리 공격수로서 빠른 공격 속도가 특징인 챔피언이다. 녹서스 부대에 가족을 잃어 전장의 폭군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배경 스토리를 갖고 있다.
바루스의 주요 공격 스킬은 '죽지 않는 복수심', '꿰뚫는 화살' 및 '퍼붓는 화살' 등이다. 특히 적의 이동 속도를 늦추고, 적의 회복과 재생량을 감소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어 전략적인 팀플레이에서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라이엇게임즈는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이사는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 선보이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즐거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토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주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정규리그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의 4강전을 통해 MiG 프로스트와 MiG 블레이즈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형제팀의 대결을 앞두고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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