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극 '각시탈'이 지난 9일 경상남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초대박 고사'를 치렀다. 이날 현장에는 200여명의 스태프와 출연진이 모두 모여 한마음 한뜻을 모아 '대작'의 기운을 실감케 했다.
이날 고사에는 KBS 드라마국 정성효 EP, 이건준 CP, 윤성식 감독, 유현미 작가, 그리고 '각시탈'의 히어로 주원을 비롯해 진세연, 박기웅, 천호진, 손병호, 이경실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위트있는 멘트로 고사를 진행한 극동서커스단원 신난다 역의 이병준은 "제가 드라마 '드림하이' 때 고사 진행을 처음 해봤는데, 드라마가 잘됐다. 제가 고사 사회를 맡으면 대박나니 걱정마라"고 자신 있게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형 히어로 이강토 역을 맡은 주원은 "이렇게 좋은 작품의 주연을 맡아 정말 영광이다"라고 운을 띄우며 "'각시탈'을 위해 많은 배우 선후배님들과 스태프 여러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윤성식 PD는 "'각시탈'은 오랜시간 준비해온 대작이다. 우리가 모두 합심해 대박 시청률로 즐겁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혀 '각시탈'을 아끼는 수장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우리 작가님은 말씀하실 때 정말 예쁘다"는 이병준의 소개로 마이크를 건네받은 유현미 작가는 "마지막 촬영 끝날 때까지 무사하게 예쁘게 촬영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초대박을 기원하는 만큼 두둑한 돈 봉투를 준비한 참석자들은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고사를 마쳤다.
한편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사실만으로도 대형 화제를 모은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돌입하여 방영 시작 전 많은 촬영분을 확보,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내놓을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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