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김 감독은 11일 삼성과의 홈게임서 4대8로 패한 뒤 "이제 딱 5할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13승13패가 되면서 팀승률이 정확히 5할이 된 것을 의미한다. 한편으론 삼성과의 주말 잔여일정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LG는 올시즌 개막후 단 한번도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정확히 5할이 되면 이튿날 경기에서 늘 승리하면서 다시 5할 플러스 승률을 기록하곤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3연승후 시즌 첫 3연패로 다시 승률 5할이 됐다.
연패를 끊고 다시 올라서야 분위기 침체를 막을 수 있다. 사실 LG가 현 전력으로 지금까지 5할을 지켜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12일 경기에선 LG가 주키치를, 삼성이 배영수를 선발로 낸다. LG로선 갖고 있는 선발카드 가운데 가장 좋은 패를 내는 셈이다.
잠실=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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