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이 2개 터졌다. 양 팀에서 1개씩 장군 멍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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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KIA-두산 전. 포문은 두산이 열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KIA 선발 앤서니의 135㎞ 높은 체인지업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이원석 자신의 올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
두산은 2회 3점을 보태 쉽게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KIA는 5회 2사 만루에서 최희섭이 두산 선발 김승회의 143㎞ 직구를 밀어 그린몬스터 왼쪽 사이드 옆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시즌 자신의 첫 만루홈런이자 개인 통산 4호 그랜드슬램. 최희섭의 만루포로 KIA는 4-7로 추격했다. 한 경기에서 만루홈런이 2개 터진 건 통산 19번째. 양 팀에서 각각 터뜨린 건 9차례에 불과할 만큼 드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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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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