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SK텔레콤)의 2연패는 무산됐지만 한국(계)선수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재미교포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나상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재크 존슨, 매트 쿠차(이상 미국) 등과 함께 리더 보드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PGA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2004년 PGA 입회 이후 7년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나상욱은 메이저대회 못지않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재미교포 위창수(테일러네이드)는 이날에만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전날 37위에서 32계단이나 상승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존허(정관장)와 강성훈(신한금융)은 각각 3언더파와 1언더파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이날에만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컷탈락했다. 양용은(KB금융)과 배상문(캘러웨이)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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