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선발 윤성환(31)은 2009년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당시 KIA 로페즈, 롯데 조정훈)를 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삼성의 에이스는 윤성환이었다. 하지만 차우찬(25)이 급성장하면서 윤성환의 순위는 뒤로 밀렸다. 그래서 윤성환은 이번 시즌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한 달 남짓 시즌이 진행된 지금, 삼성 선발 로테이션의 순위는 확 달라졌다. 윤성환이 실질적인 에이스가 돼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던 차우찬은 2군으로 내려갔다.차우찬이 무너지면서 삼성 선발 로테이션은 5명이 돌아가고 있다. 2선발 장원삼은 초반 흔들렸다가 최근 3승(2패)을 거두면서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외국인 탈보트(4승1패, 평균자책점 3.20) 고든(2승1패, 3.54)과 배영수(2승2패, 3.31)도 안정적인 피칭을 해주고 있다.
윤성환은 지난 8일 부산 롯데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면서 5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5명의 선발 투수 중 쌓은 승수로 따지면 윤성환이 가장 적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놓고 보면은 윤성환(2.27)이 제일 좋다.
윤성환은 타점 지원을 잘 받지 못해 승수를 쌓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5경기 중 KIA전(4월 11일), 롯데와의 두 경기(4월 24일, 5월 8일)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두산과의 두 경기(4월 18일, 5월 2일)에선 나란히 4실점씩 패전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삼성 선발 중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큰 기복이 없는 피칭을 하고 있다.
그는 "1선발로 돌아가고 싶다. 감독님께서 차우찬 선수를 너무 좋아하신다"면서 "실제로 스프링캠프 때 우찬이의 공이 가장 좋았던 건 인정한다. 지금은 나에게 주어지는 경기를 책임질 뿐이다"고 말했다.
윤성환은 요즘 실질적으로 삼성의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8일 롯데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겨준 이후 삼성은 슬럼프를 딛고 11일 잠실 LG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팀이 어려울 때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게 바로 에이스다.
윤성환은 마운드에서 좀체 표정에 변화가 없다. 마치 저승사자 같이 차분하고 냉정하다. 그는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고 싶다. 웃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윤성환은 명품으로 평가받는 낙차 큰 커브를 잘 던진다. 실제로 변화구 구사도 많았다. 그래서 상대 타자들은 윤성환의 커브를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그는 요즘 그걸 역이용하고 있다. 타자들이 윤성환의 변화구를 치려고 할때 직구로 깜짝 놀라게 만든다. 윤성환은 "나는 내 직구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스피드는 140㎞대 초반이지만 공끝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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