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노래가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어 화제다.
뮤지컬 배우 박해미, 탤런트 유준상, 개그맨 컬투, 2PM의 택연 등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음원 제작에 나섰다. 이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음악들은 팬들에게 공개 돼 즐거움과 함께 공익적인 가사로 좋은 의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수익금까지 기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박해미는 최근 디지털 싱글앨범 '브라보 유어 라이프(Bravo Your Life)'를 무료로 공개했다. 변진섭이 작사, 작곡 한 이 곡은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꿈을 응원하는 내용의 캠페인 송이다.
박해미는 "뮤지컬과 시트콤 촬영으로 정신 없이 바쁘지만 또래 중년여성들을 응원하는 취지가 너무 좋아 참여하게 됐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여러분 마음에 있어요. 끌어내자고요 우리!"라며 중년여성들을 응원했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풀무원건강생활의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그린체 로젠빈수가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중년 여성을 응원하는 문화활동이다.
유준상은 직접 작사, 작곡한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OST '쎄송(Ce' Song)'의 음원을 발표했다. 이 곡은 극 중 작은 아버지 방정배(김상호)와의 촬영 중 "질부(김남주)는 너무 쎄~쎄~"라는 대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자리에서 바로 부른 곡으로 스태프들의 배꼽을 실종케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곡으로 유명하다.
유준상은 "요즘 센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사회가 어쩔 수 없이 세지지만 그럼에도 그 이면에는 따뜻한 마음이 항상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곡의 '나의 소중한 사람, 아빠는 나의 사랑'이라는 가사처럼 세지만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 훨씬 더 강한 곡이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유준상 역시 '쎄송'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컬투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 쇼'의 청취자 사연을 가사에 담은 신곡 '몰랐었어 헐 ㅠㅠ'을 공개했다. 작곡가 김형석이 컬투와 함께 만든 곡으로 결혼 후 아내 마음이 변하는 것을 바라보는 남편 시선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번 음원판매 수익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2PM의 택연은 동문인 단국대학교 학생들 함께 '블루베어스 with 택연' 1집 앨범을 발표했다. 택연은 음원 수익과 공연 수익 등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사용했다.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등도 재능 기부에 나섰다. 최근 스타들의 재능 기부로 음악 시장이 풍성해지고 있고,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과 일반 시민의 재능 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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