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퍼터 그립, 볼링 스타일의 퍼트 등 최경주(42·SK텔레콤)는 퍼트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쓴다. 다른 샷과 비교해 퍼트 때문에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최경주가 17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시작된 SK텔레콤 오픈(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 새로운 퍼터를 들고 나왔다. 이제까지 사용했던 오딧세이를 대신해 스카티카메룬 퍼터를 사용했다. 오전 6시50분에 티오프를 한 최경주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쳤다. 버디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린에선 훨씬 안정된 퍼팅감을 자랑했다.
라운드 후 최경주는 "이번 대회부터 퍼터를 교체했다. 기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현재대로 혼란함 속에서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바꿀까 고민했다. 어느 대회때 퍼터를 교체할까 고민하다 이번 대회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드레스때 보기가 좋고 셋업이 잘 되는 것 같아 바꿨다"며 "오늘 퍼팅수가 적었다. 퍼트만 잘하면 좋아질 것 같아서 과감하게 바꿨다"고 덧붙였다.
최경주의 퍼터엔 이제까지 특징이 있었다. 바로 퍼터 그립이 두꺼웠다. 일명 '최경주 그립'. 하지만 새 퍼터엔 두꺼운 그립을 사용하지 않았다. 최경주는 "이제까지 200g짜리 그립을 사용했는데 이제 만들지 않는다. 60~80g짜리 그립을 그대로 끼웠다"며 "6년만에 정상적인 그립으로 돌아간 것이다. 원래 잘 했을때 사이즈가 정상적인 그립"이라며 "선수는 어떤 식으로든 적응해야 한다. 밸리 퍼터도 사용해보고, 아담 스콧처럼 서서 하는 퍼트도 해 봤다. 밸런스 잡기가 힘들었다. 어쨌든 짧은 퍼터로 잘 해 왔다"고 했다. 첫 날 1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던 것과 관련해선 "아침에 공기가 많이 차가웠다. 새벽 4시에 일어난 게 영향 있었다. 하지만 시차는 잘 극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븐파를 예상했었는데 1오버를 쳤다. 출발치고는 대체적으로 잘 했다. 몸 컨디션이 괜찮은만큼 남은 라운드에서 관리를 잘해 쫓아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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