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월 개막하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임원 1명, 선수 1명의 출전자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일 경기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 D-100일 미디어데이 기념 행사에서 "지난 4월 열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총회에서 북한을 준회원국으로 인정하는 안이 통과됐다. 최근 수영선수 1명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직 장애선수 등급을 받지 못해 뮌헨에서 열리는 공인대회에서 등급을 받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장애인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탁구영웅 리분희가 북한선수단장을 맡아 북한의 역사적인 첫 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분희는 영화 '코리아'의 실존인물로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선수권 남북단일팀에서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들이 뇌병변 장애를 겪으며 장애인 체육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현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사무총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윤 회장은 "광저우아시안게임과 IPC 총회에서 리분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사람이더라. 정치성을 배제한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에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함께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사격, 수영, 탁구 3종목 20여명 선수들의 공식 훈련을 진행해 왔다. 윤 회장은 "지난 연말부터 움직임이 있었다. 일단 수영선수 1명의 출전권이 확보된 상태지만 대한장애인체육회쪽에서도 IPC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둔 상태다. 향후 쿼터가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런던장애인올림픽 D-100 행사에서 장춘배 선수단장은 "2월1일 훈련원에 입소해 200여일 훈련 가운데 이제 절반을 달려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민 앞에 런던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 목표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장애인 선수들의 꿈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국 4200여명의 선수들이 20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13개 경기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11개, 은 10개, 동 13개, 종합 13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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