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홈런왕 삼성 최형우(29)가 2군으로 내려갔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형우를 지난해 신인왕 배영섭(26)과 함께 21일 1군 말소했다. 둘 다 2군행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둘은 말소일부터 10일 후 즉 오는 31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최형우와 배영섭은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려왔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아직 홈런을 하나도 못 쳤다. 타율도 2할6리로 낮다. 배영섭도 타율 2할7리로 1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못해왔다. 삼성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목동 넥센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삼성은 둘을 2군으로 보내는 강수를 뒀다. 선수단 분위기 쇄신과 재충전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은 21일 현재 15승18패1무(승률 4할5푼5리)로 6위를 마크했다. 선두 SK(19승12패1무)와는 5게임차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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