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족이 늘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은 안정적 수익률 달성. 최근 주식, 임대사업 펀드 등 시장이 좋지 않아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창업을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생계형 창업에서 재테크형 창업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재테크형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주점이다. 주점은 사계절 내내 비수기가 없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테이블당 단가가 높은 게 특징. 경영노하우가 없는 경우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어 효과적이란 것도 한몫 거들었다. 대표적으로 OB맥주㈜의 공식 체인본부 '카스톡스'의 경우 수월한 운영과 높은 마진율로 최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스톡스는 99m²(30평)의 중대형 점포다. 일부 B급 상권에서는 99m² 이하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지만 테이블 수가 18개 이상으로 구성된다. 타 요식업종에 비해 전문적인 주방 인력이 필요 없이 운영이 된다. 창업비용은 5800만원 선으로 비교적 소자본 창업에 속한다. 현재 카스톡스는 서울 주요상권 기준 평균 월 50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순이익률은 평균 약 25~30% 정도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카스톡스 관계자는 "1994년 카스맥주 출시 이래 카스타운, 카스앤 락 등 1000여개 매장을 개설 관리 해온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스톡스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브랜드의 로고를 '요리가 있는 생맥주 집'이라는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신메뉴 개발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지속적인 고객유입이 가능해 장기적인 운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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