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의 복귀가 1주일 미뤄진다.
SK 이만수 감독은 23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김광현의 복귀 시기가 1주일 정도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두산전을 앞두고 "김광현이 이르면 다음주 1군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했던 것을 하루 만에 번복한 것이다. 김광현은 22일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6실점(4자책점)해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복귀가 미뤄질 수 밖에 없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감독은 "1회에는 괜찮았다고 하더라. 하지만 주자가 나가니 문제였다. 제구가 많이 흔들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투수코치들이 1군에서 던지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를 해 그 뜻을 따랐다. 2군 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은 성 준 투수코치가 이어갔다. 성 코치는 "오는 29일 올릴 것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기 운영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공이 좋다고 해도 투수가 경기를 이끌어 나가지 못하면 소용이 없지 않나"라고 설명하며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향후 훈련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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