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푸조 RCZ 노키아팀(Pugeot RCZ Nokia Team, 이하 푸조 RCZ팀)이 지난 19일부터 20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된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Nurburgring 24h)' SP2T 클래스(1,600cc)에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의 하나로, 총길이 1주 25.4km의 온로드 서킷을 24시간 질주하며 순위를 가린다. 24시간 동안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의 정신력과 함께 차량과 타이어 등의 부품 내구성이 순위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매해 200여대의 차량이 참가하고, 평균 25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관하는 최고의 내구레이스라는 명성답게 아우디, BMW 등 세계 유명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겨룬다.
푸조 RCZ팀이 우승한 SP2T 클래스(1,600cc)에는 올해 총 7대의 차량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한 차량 중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푸조 RCZ팀의 차량 2대가 미쉐린, 던롭 등 해외 유명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을 제치고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스티브 톰슨 금호타이어 유럽 모터스포츠 매니저는 "모터스포츠의 핵심은 도로 접지면과 맞닿아 있는 타이어에 달려있다" 며 "세계적인 타이어 메이커들이 참가하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의 우승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00년대 초부터 지속적으로 유로 F3와 마스터즈 F3 등 각종 레이싱 경기에 참가했으며, 최근 F1 진입이 기대되는 오토 GP(Auto GP World Series)에 공식 타이어로 선정되어 국내외 모터스포츠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1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대회에 처음 참가해 준프로급 클래스인 D1T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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