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왔을때 잡고 싶다."
남태희(레퀴야)가 대표팀 주전 자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남태희는 최강희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3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 감독님이 대표팀을 맡은 이후 처음 발탁 되서 너무 기쁘다. 항상 대표팀은 영광스런 자리다. 훌륭한 형들한테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어느 자리서든 가진 것을 최대한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며 주전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A대표팀은 중앙에 비해 측면에 약점을 갖고 있다.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남태희는 측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옵션 중 하나다.
남태희는 잉글랜드 유학을 함께 했던 지동원(선덜랜드)과의 재회에 대해 "오랫동안 봐왔고, 서로 잘 알고 있다. 눈만 봐도 아는 사이다. 경기장에서도 잘 맞는 부분이 많다. (지)동원이 실력이 더 좋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태희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카타르 레퀴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카타르 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팀내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남태희는 카타르에 대해 "환경적인 부분에서 잘 적응한다면, 실력은 한국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날씨가 40도가 넘고 습하다. 하지만 모두 프로이고 경험이 많다"며 현지 적응 문제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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