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부평 역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는 부평중부교회는 화려한 외형보다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정일 목사는 1977년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3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섬기는 목회자로, 지역사회 봉사자로 겸손히 헌신하며 교회를 이끌어왔다.
이 목사 부임 당시 부평중부교회의 성도수는 불과 80여 명. 하지만 말씀을 통해 은혜를 보이고 세상을 향해 겸손히 섬기고자 노력한 이 목사의 헌신으로 이제는 성도수가 1천명이 넘는 교회로 부흥의 기적을 일궈냈다.
'선교'와 '봉사'의 과제를 실천하는 두 바퀴 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충실히 실행한 것이 값진 열매를 맺게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목사는 여전히 15년 된 승용차를 이용하며 성도들의 피땀이 어린 헌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일찍이 자신의 목회할동속에 사회봉사 정신을 도입하게 된 것은 6·25전쟁 때 노인들과 고아들을 위해 성애원(대전)을 만들어 사랑을 실천해 온 장모, 고 이서자 원장의 영향을 받아 교회의 외형을 불리기에 앞서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사회사업 활동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부평중부교회는 16년간 한결같이 이어온 노인 무료급식사업(약 30만명 급식), 목욕 및 이미용 봉사, 노인교실 운영, 경로잔치, 도서관 운영 등 자체사업을 해 오면서, 외부도움 없이 교회 스스로의 힘으로 복지를 펼치며 1998년 중부어린이집, 2005년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www.bjsocial.co.kr)을 설립해 정부의 인가를 받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선교사업도 활발하게 벌여왔다.
이 목사의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책임목회 결과, 1982년 제2성전을 신축하였고, 1992년에는 삼천포중부교회를 개척하였다. 그 동안 해외교회 건축, 선교농장 기증, 필리핀과 카르기즈스탄 신학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장학사업, 해외선교사 파송과 지원 등 다양한 해외선교사업도 활발하게 벌여왔다.
이와 함께 교회의 지역봉사사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1997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순수한 교회자체의 힘으로 500여평 규모의 사회복지관을 신축했다. 이 목사는 앞으로 2년 후 은퇴할 계획인 그는 "남은 재직기간에도 선교와 복지에 더욱 전념하겠다"며 그간 실천해온 청렴한 봉사자, 섬기는 지도자, 건장한 영적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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