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27)과 윤지희 3단(23) 커플이 다음달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07년부터 교재를 시작해 5년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된 최철한-윤지희 커플의 결혼으로 국내 프로기사 부부는 김영삼-현미진, 이상훈-하호정, 박병규-김은선에 이어 네 쌍으로 늘었다. 권효진 5단과 중국 출신의 위에량 5단 부부까지 합치면 다섯 번째 반상 커플이 된다.
85년생 동갑내기인 박영훈-원성진 9단과 함께 '송아지 삼총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최철한 9단은 십단과 천원 타이틀을 보유 중이며 한창 진행 중인 응씨배 타이틀 보유자이기도 하다. 97년 입단한 최9단은 지금까지 국제대회 두 차례를 포함해 모두 열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2004년 입단한 윤지희 3단은 2009년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했으며 현재 바둑TV에서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최철한-윤지희 커플은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한국기원 근처인 행당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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