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안방의 주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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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포수 지재옥이 29일 목동 SK전에 프로 첫 출전했다. 28일 허도환을 2군으로 내린 김시진 넥센 감독은 29일 신인 포수 지재옥을 1군에 등록하자 마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시즌 초반에만 해도 허도환이 주로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 이제 주전 비주전을 따질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신고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허도환은 외국인 선수 나이트, 팀의 젊은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허도환이지만 특유의 성실성과 수비력을 앞세워 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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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김시진 감독은 이달 초 SK전 투수 전유수를 내주고 포수 최경철을 영입했다. 최경철은 넥센에 합류한 후 허도환과 번갈아가며 안방을 지켰다. 그런데 여기에 제3의 포수 지재옥이 가세한 것이다.
김시진 감독은 "허도환이 2군에 내려갔다고 해서 최경철이 주전이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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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프로의 숙명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선수를 바꾸다보면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주전포수 없이 여러명이 안방을 거쳐간다는 것은 그만큼 믿을만한 포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걸 의미하지만, 선수에 대한 믿음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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