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간판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결국 쓰러졌다.
30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구단은 할러데이를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최고 2개월 동안 할러데이를 기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구단 관계자는 "최소 3주일 정도 할러데이를 전력에서 뺄 수 밖에 없다. 앞으로 6∼8주 안에 피칭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러데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오른쪽 어깨 광배근 부위에 생긴 염좌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 근육 조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어서 수술 등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휴식이 급선무인 것으로 보인다.
할러데이의 팀동료 우익수 헌터 펜스는 "할러데이가 팀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였다"면서 "그의 공백이 애석하면서도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할러데이는 올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할러데이는 험버(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달 메이저리그 통산 21번째 퍼펙트게임 대기록을 세우기 전에 20호 기록(2010년)을 보유하고 있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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