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종근이 퇴직금 10억 원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왕종근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서 "네 가지 사업에 연달아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부산 사투리 억양 때문에 남보다 이른 46세의 나이로 KBS 아나운서직을 사퇴한 왕종근은 사업을 알아보던 중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게 된 것. 이에 노후자금으로 간직했어야할 재산 10억 원을 고스란히 날렸다.
더욱이 왕종근은 '쓰레기를 석유로 전환한다는 사업', '쓰레기에서 버섯을 재배한다는 사업', '썩은 발효 비지 사업'등 누가 들어도 의아할 만한 사업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은 "평생 방송만 했던 남편이 좁은 시야와 얇은 귀 때문에 퇴직금과 그간 모아둔 종자돈을 올인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마지막 해외골프장 회원권 사업에 도전하며 개업식을 하는 자리에 모인 하객들 앞에서 대성통곡하며 제발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31일 오후 11시 15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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