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에게 무슨 일이?
방송인 겸 가수 하하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심경 고백글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하는 "내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알고는 있는데. 분명 알고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게 뭔지 정말 잘 아는데 아직 이곳에서 더 놀고 싶나봐요. 바보처럼. 알고 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 하하라는 아이는 밝고 철딱서니 없고 난봉꾼(?) 이미지라 잘 모르시겠지만, 요 녀석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아이가 되어버렸던 적도 있었거든요"라며 "하지만 저에겐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참 많아요. 긍정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보여줄게 있으니 말이죠. 내가 현재 보여주지 못해 무능하다고 느끼는 모든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가 가능성으로 살아가는거 아닙니까? 다행입니다! 아직 내 능력이 소모되지 않았으니"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저의 음반과 무대 많이 보여 드리려 합니다. 어떤 상황이 있었지만 상황 탓하지 않을게요! 내 탓이니깐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나니깐! 여러분도! 혹시 답답함이 턱끝까지 차올라 중도포기 하시려는 분들! 보여줍시다! 아깝잖아요!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도 죄입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장문의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고맙습니다! 갑자기 고마워서요. 한국 땅에서 태어나서 지지리도 운좋게 가진거에 비해 사랑해주셔서..누리게해주셔서요..이젠 여러분 차례예요! 누리시게 제가 다 드릴게요! 절대 죽지않아! 화이팅! 사..사.. 사랑. 그냥 호감 있습니다. 멋쟁이로부터"라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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