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4시간16분 동안의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시간 혈투 끝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압했다. 시애틀은 3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셀룰라 필드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끝에 10대8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선발 노에시를 포함 총 7명의 투수를, 화이트삭스는 선발 플로이드를 시작으로 총 9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무려 1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승리투수는 시애틀의 6번째 투수 윌렘슨이 됐다.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는 12회 한 이닝을 잘 막아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8-8로 팽팽하던 12회초 공격에서 제이서의 결승타점과 피긴스의 추가 타점으로 2점을 달아나면서 경기를 끝냈다. 화이트삭스는 7-8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비시에도의 동점(8-8)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지만 뒷심에서 시애틀에 밀렸다.
시애틀의 일본인 1번 타자 이치로는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치로의 6번째 멀티 홈런이다. 이치로는 6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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