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환상적인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대2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팀이 2점차로 추격을 허용한 9회말 2사 3루 상황서 라몬 산티아고가 때린 짧은 플라이 타구를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것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만약 공이 뒤로 빠져 1점을 허용하고 다시 득점 찬스를 허용했다면 경기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드류 스밀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루수 땅볼로 출루,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안타가 터진 것은 5회였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서던 5회 1사 3루 상황서 스밀리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팀에 승기를 불어넣었다. 시즌 18번째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9회 멋진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 동료들과 함께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우발도 히미네스와 5회 터진 루 마슨의 역전 3루타 등에 힘입어 승리, 지구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 추격에 나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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