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야구의 흥행속도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수준이다.
지난달 18일 역대 최소경기(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데 이어 6일 300만 관중을 기록했다.
6일 현재 190경기 동안 입장한 관중은 총 305만7899명. 190경기 역시 지난해 최단경기 기록(227경기)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지난 4월 29일 100만 관중을 기록할 당시 1만5554명이던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200만 달성시 1만6312명, 300만 달성시 1만6435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보통 4월 이후 관중 증가세가 주춤했던 과거의 관중 주기곡선이 사라진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총 관중수는 18%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당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목표했던 700만 관중은 떼논당상이고 800만명을 훨씬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흥행 대박에 야구계 내부에서조차 '2012년 목표치(700만명)를 너무 겸손하게 잡은 것 아니냐'는 행복한 자성이 흘러나올 정도다.
이같은 야구 흥행은 우연히 주어진 게 아니었다. KBO가 집계한 올시즌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숨어 있다.
6일 현재 구단별 관중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을 기록한 8개 구단 모두 흥행 열기의 수훈갑들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구단들이 있다.
넥센과 한화, 삼성이다. 넥센과 한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7%, 45%의 관중 증가율로 1,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증가율(18%)의 2.5배에 달하고 다른 6개 구단의 증가율보다 2∼7배나 높다.
관중 증가율 24%로 3위를 차지한 삼성은 좌석 점유율 90.6%(평균 9060명)로 한화(89.8%)를 살짝 제치고 8개 구단중 최고다.
관중몰이를 선도한 것으로 나타난 이들 3개 구단의 공통점은 돌아온 해외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찬호 김태균(이상 한화)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이 주인공이다.
이승엽은 조금 뒤늦게 가동한 홈런포에 최근 가속도를 올리며 홈런 레이스에서 상위권(6일 현재 12개·공동 3위) 화제몰이를 하는 중이다. 김태균은 시즌 초반부터 깨지지 않는 유일한 4할대 타율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개인성적에서 굴곡을 보이고 있지만 야구팬들의 관심 대상으로는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들 해외파는 성적을 떠나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시즌 개막 후 2개월째가 되어도 그 위세를 잃지 않은 채 관중증대 효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고, 삼성은 디펜딩챔피언답지 않게 초반 순위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다. 으레 저조한 팀 성적과 관중수는 비례하기 마련인 점을 감안하면 돌아온 해외파 효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넥센은 김병현보다 팀 성적에서 더 많은 효과를 봤다. 김병현은 5월 중순에 1군에 합류해 뒤늦게 해외파 열기에 가세했다. 이전에 넥센은 꼴찌의 반란과 새로운 홈런왕 강정호(6일 현재 16개·1위)의 등장으로 인기몰이를 제대로 했다. 6일 현재 넥센은 23경기 동안 23만4374명을 기록했다. 작년 총 66경기 대비 3분의1 정도의 홈경기를 치르고도 작년 총관중(44만1427명)의 절반 이상을 돌파한 것이다.
한편 롯데와 KIA, 두산, LG는 상황이 좀 다르다. 작년 정규시즌을 마쳤을 때 관중 증가율을 살펴보면 롯데는 16%, KIA 36%, 두산 17%, LG 18%의 증가세를 각각 보였다.
하지만 올시즌 6일 현재 중간 집계에서는 롯데 6%, KIA 21%, 두산 11%, LG 13%로 작년 전체 증가율을 밑돌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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