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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나가수', 7월에 퀸 되서 졸업하고 싶다" 고백

by 백지은 기자
가수 이영현이 컴백을 알렸다. 그는 "'나가수'에서는 항상 막내다. 회식을 하면 내가 고기를 굽는다. 박상민 박미경을 비롯해 선배들도 너무 좋고, 아직까지는 막내가 편한 것 같다"며 웃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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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는 이영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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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해체 이후 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진 못했다. 그리고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무대에 대한 갈망과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눈물을 쏟기도 수차례. 그러던 중 '나가수' 출연을 했고, 대중은 그의 가창력에 환호를 보냈다. 시즌1 마지막 경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시즌2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가수' 1위에 선정되며 인지도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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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하지만 스스로는 "간당간당하다. 혼자 무대에 올라간 게 3년밖에 안돼서 긴장도 많이 하고 매번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무대 울렁증도 생겼다. 조금씩 극복해 가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부담이 좀 더 큰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나가수2' 출연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이영현의 최강점은 폭발적인 감정표현과 파워풀한 고음이다. 하지만 시즌1의 '고음 대결' 양상에 지친 대중은 '또 고음이냐'며 악플을 달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 의도 자체는 뮤지션이 가진 색이 가장 잘 살아나게 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제일 힘들었다. '내 음악 색은 진정성인데, 그대로 하면 또 고음 지르기 밖에 안 되는데…'하는 정체성 혼란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악플도 관심이라 생각한다. 무관심보다는 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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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하지만 '나가수'의 인기에만 안주할 순 없는 노릇이다. 가수는 자신의 노래를 할 때 가장 빛나기 때문. 그래서 이영현은 지난 5일 정규 1집 '플러스'를 발표했다. 2003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인 만큼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직접 작사한 2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시간은'은 이영현만의 음악적 감성을 100% 표현해낸 곡이고, '조금씩 멀어지네요'는 시적인 가사와 이영현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하는 노래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이밖에 음원 수익금 전부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기로 하고, 김태우와 호흡을 맞춘 '플라이 하이', 떠난 연인에 대한 마음을 노래한 '90일' 등 사랑에 관한 노래 10곡이 담겼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앨범을 처음 받은 날 눈물을 쏟았다는 그는 "정규 앨범이 없는 가수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감정에 솔직하게 작업하려고 했는데, 잘 공감이 됐으면 좋겠고 내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기대치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3년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게 매 무대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이영현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는 "라이브 밴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다. '나가수'도 7월에는 퀸이 돼서 졸업하고 싶다. 그 이후에 전국 투어와 정규 2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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