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공공의 적'은 타이거 우즈(37·미국)였다.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우즈는 이미 PGA 투어 통산 73승(잭 니클라우스와 최다승 공동 2위)을 거뒀다. 이번 US오픈에선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다른 선수들이 '골프황제'를 꺼려하는 이유다.
그런데 이번 US오픈에선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선수들로부터 원성(?)을 듣고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콩그레셔널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역대 최소타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USGA(미국골프협회)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USGA는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음해 코스를 어렵게 세팅해 놓기로 유명하다. 15일(한국시각) 개막하는 올해 대회의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올림픽클럽(파70·7170야드)은 역대로 가장 어려운 코스가 될 것이라고 USGA는 공언했다.
좁은 페어웨이, 거친 러프, 딱딱하고 빠른 그린으로 US오픈 코스는 난도를 높였다. 그런데 올해는 길이까지 늘렸다. 1번홀의 경우 520야드짜리 파5 홀이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4로 세팅했다. 3번홀(파3·247야드)과 4번홀(파4·438야드), 5번홀(파4·498야드), 6번홀(파4·489야드)까지 쉬어갈 수 있는 홀이 하나도 없었다. 압권은 16번홀이다. 670야드짜리 파5홀로 112회째를 맞은 US오픈 사상 가장 긴 홀이다.
연습 라운드를 끝낸 선수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장타자인 버바 왓슨(미국)은 "16번홀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드라이버로 하고도 그린까지 40야드가 남았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코스가 길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러프와 그린이 더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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