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인 US오픈 최대 관심조는 역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부바 왓슨(이상 미국)이 포함된 흥행조였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 흥행을 위해 최고 인기 플레이어들을 한데 묶었다. 15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33분 출발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따라다닌 갤러리의 수는 엄청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만이 유일하게 웃었다. 미켈슨과 왓슨은 고개를 떨궜다.
우즈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출전 선수중 10여명을 제외하고는 언더파를 치지 못한 가운데 우즈는 상위권에 위치했다.
일반적으로 1번홀과 10번홀에서 선수들이 출발하지만 이번 대회는 클럽하우스에서 가까운 1번과 9번홀에서 시작했다. 우즈는 9번홀에서 출발했다. 좁고 긴 페어웨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탈출이 쉽지 않은 거친 러프 등 올림픽클럽은 US오픈 역대로 가장 어렵게 코스가 세팅 돼 있었다.
우즈의 전략은 '안전, 또 안전'이었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홀을 공략했던 이전과는 달랐다. 우즈는 파3홀(4개)을 제외한 14개홀 중 10개홀(71%)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날려보냈다. 뿐만 아니라 18개홀에서 11번(61%)이나 온그린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라운드가 가능했던 이유는 우즈가 선택한 클럽을 보면 알 수 있다. 우즈는 이날 티잉그라운드에서 딱 3번만 드라이버를 잡았다. 나머지는 티샷부터 아이언을 잡고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은 홀이 길어 드라이버를 잡았지만 우즈는 좁은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아이언을 선택했던 것이다.
우즈는 라운드 후 "만족하는 라운드였다"며 "언더파를 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즈의 1라운드 플레이를 머릿속에 잘 넣어두다면 이번 주말 골프 약속이 있는 골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하다.
한국엔 산악 코스가 많아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다. 게다가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웃오브바운드(OB) 말뚝이 박혀 있는 곳이 많다. 남들이 드라이버를 잡는다고 반드시 드라이버를 따라잡아야 할 이유는 없다. 드라이버보다는 훨씬 안전한 아이언을 꺼내 들어 안전한 매니지먼트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명한 스코어 관리는 물론 상대를 흔드는 두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했던 미켈슨은 6오버파, 왓슨은 8오버파로 무너진 걸 보면 알 수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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