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상해 TV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정일우가 '해를 품은 달'에 수여된 작품상 은상 트로피를 직접 받았다.
상해 TV 페스티벌은 중국 정부가 주최하고 1988년에 시작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TV 견본 마켓 겸 시상 행사로, 정일우는 15일 이 행사의 폐막식에 참석했다.
중국 푸동 공항에는 정일우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미리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수 백 여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정일우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함성과 환호를 보내는가 하면 미리 준비해둔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느라 공항이 일순간 혼잡해지기도 했다. 평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팬들을 위한 배려와 팬 서비스로 유명한 정일우는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팬들을 위해 일일이 손을 흔들고 눈을 마주치는가 하면, 환한 미소와 목례를 건네며 환호에 화답하기도 했다.
상해 TV 페스티벌 폐막식에 참석한 정일우는 레드카펫을 밟아 중국 언론 매체는 물론 현지 팬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또한 행사 중간에는 중국 현지 배우들의 사진 요청을 받는 등 중화권 한류스타의 위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를 품은 달'이 작품상 은상에 호명되자, 직접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간 정일우는 "'해를 품은 달'로 한국에서도 과분한 사랑을 주셨는데, 중국에서도 사랑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개무량하다. 한국을 대표하여 수상하게 돼서 기쁘고, 중국 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해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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