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KBS아나운서가 KBS 쿨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의 5000회를 맞아 눈시울을 붉혔다.
19일 서울 KBS 본관에서는 '황정민의 FM대행진' 5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1998년 10월 12일 가을 개편부터 '황정민의 FM대행진'의 마이크를 잡은 황정민 KBS아나운서는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청취자의 아침을 열었다.
이날 황아나운서는 "매일 일상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뭔가 청량제 같은, 활력소 같은 일이었다. 굳이 멋져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황족'들이 받아들여주는구나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황족'은 '황정민의 FM대행진' 청취자를 일컫는 애칭이다.
그는 "5000회를 하면서 알게 모르게 크게 작은 사고를 많이 냈다. 그럴 때 사실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마치 남자들이 군대에 다시 끌려가는 꿈을 꾸듯 나는 아침 7시에 스튜디오를 찾아 해매는 꿈을 꾼다. 아침형 인간은 아닌데 그렇게 하다보니 5000회를 채우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황아나운서는 또 "노하우는 없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행자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제작자들도 그것을 용납해주는 시스템이 됐으면 한다. 그렇게 실수를 해나가면서 자기만에 색깔과 방식으로 개인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황 아나운서는 "어떤 목표를 세워놓고 진행하기 보다는 하루 일상이라고 생각하고 하다보니 5000회가 됐다. 그래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10000회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웃으며 "목소리가 가장 늦게 늙는다고 한다. 모든 게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예전에 자주 가던 팥빙수집이나 카페 같은 느낌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000회 방송에서는 탤런트 안재욱이 일일DJ로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안재욱은 이날 MBC월화극 '빛과 그림자' 촬영을 새벽에 마치고 곧바로 스튜디오로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인규 KBS사장이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격려하고 기념 리셉션에서 특별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난임' 서동주, 임신 테스트기 2줄에 오열 "태명은 칠복이, 다 안 된다 했는데" -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나 때문에 母 죽었다고…때가 됐다 생각" ('특종세상') -
'김구라 子' 그리, 열애 고백…♥여친과 남창희 결혼식 참석 "너무 스윗해" -
[SC이슈] 통화하더니 자연스럽게 운전대를..'음주사고' 이재룡, 음주운전 10분 전 주차장 포착 -
'사랑과 전쟁' 홍승범, 오은영 솔루션 받고도 이혼...생활고 속 재혼 준비 ('특종세상') -
남창희, '한강 아이유' ♥윤영경과 열애 스토리 "조세호가 대신 고백했다" -
"뼈 산산조각" 엄지원, 긴급 대수술 후 오열 "번개치는 고통, 건강한 삶 돌아가길" -
박진희, 환경지킴이 최대 지출=술 "♥판사 남편과 한달에 400캔 마셔"
- 1.이런 엉터리 대진표를 봤나? '미국-일본 결승에서 꼭 만나세요' 특별규정 논란...한국은 어차피 DR 이겨도 美 만날 운명
- 2.'힘 vs 투지' 다윗과 골리앗인가? 현지 언론이 본 한국과 '우주최강' 도미니카전 전망
- 3.김혜성-김도영-존스 'KKK' 라니…日 포수 레전드의 기대 "도미니카공화국·미국도 쉽게 못 친다"
- 4.월드시리즈 영웅 8강 뜬다! → 일본 야마모토, 베네수엘라전 선발 확정 [마이애미 현장]
- 5.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오타니, '투구 불가' 사과는 없었다! 대신 해명 → "계약이 그래요" [마이애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