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고도 보기 드문 실점 장면이 21일 대전 한화-LG전에서 나왔다.
6-2로 앞서 있던 LG의 9회초 1사 2, 3루 상황. 타석에 이날의 일등공신 오지환이 들어섰다.
오지환은 한화 마지막 투수 윤근영과의 대결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이 때 3루 주자 윤요섭이 런다운에 걸렸다. 홈송구를 받은 포수 정범모가 윤요섭을 3루 쪽으로 몰았다. 그 사이 2루 주자 양영동이 3루를 밟았고, 윤요섭은 곱게 태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3루쪽으로 쫓기던 윤요섭이 갑자기 몸을 낮춰 180도 턴을 하며 정범모의 태그를 절묘하게 따돌렸다. 동네 아이들이 술래잡기를 하다가 터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 묘기를 부리는 것 같았다.
어이없는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미 홈에는 투수 윤근영과 1루수 김태균이 커버 플레이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범모의 송구는 높게 뜨고 말았고 가까스로 포구한 윤근영이 홈으로 달려갔지만 윤요섭의 발이 빨랐다.
이전 타자 양영동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수 한상훈의 홈송구 실책으로 2실점을 했던 한화는 연이은 실책으로 2-9로 멀어졌고, 결국 후속 타자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한동안 사라진 듯 했던 한화의 고질병 실책 악령이 한꺼번에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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