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근우가 1일 김광현으로 변신했다.
정근우는 22일 광주 KIA전에 김광현의 이름과 배번 2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자신의 유니폼을 인천에 두고 온 탓이다.
이 때문에 경기 전부터 곤욕을 당해야 했다. 홈-원정 팀 훈련 교대 시간에 KIA 이순철 수석코치와 딱 마주쳤다. 이 수석코치는 "너 유니폼 없으니까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뛰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근우는 "이번 한번만 봐주세요"라며 미소 작전으로 이 수석에게 안기다시피했다. 하지만 장난끼가 발동한 이 수석은 요지부동.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뛰려면 상대 팀이 사전 양해가 필요하다. 세탁 이후 원정 이동 시 '배달 사고'는 어느 팀에게나 종종 벌어지는 일.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닌한 다른 선수 유니폼 착용은 거의 100% 양해해 준다.
장난이었지만 침체에 빠진 KIA 이 수석코치의 속내는 진짜 정근우가 안 뛰었으면 했을 터. 결국 김광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정근우는 경기 도중 인천으로부터 공수된 자신의 8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섰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이윤석, 건강 열망에 '부분 가발'도 벗었다 "오래 살고 싶어" ('놀뭐')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이 사람이 신동이라고? 5개월 만에 37kg 감량...몰라보게 달라진 '반전 근황'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2.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3.'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4.‘홍명보호 초대박’ 박지성 맨유 후계자는 김민재였나...스카우트 파견, 김민재 집중 관전 ‘체코전 완벽 활약’
- 5.미친 거 아니야? "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휴대폰 빼앗았다" 멕시코 매체 거짓 황당 루머 생성...곧바로 반박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