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한국 대학 펜싱연맹 회장기 펜싱선수권이 1일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29일부터 사흘간 전북 익산시청 펜싱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대학선수들이 6종목 개인, 단체전에 출전해 캠퍼스에서 연마해온 실력을 겨뤘다..
남녀 플뢰레 단체전에선 대구대가 한체대를 꺾었다. 사브르 단체전에선 부산 동의대가 한체대를 꺾고 남녀 동반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자에페 단체전에서는 대전대가,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는 전북 우석대가 패권을 거머쥐었다.
올해 초 정규영 (주)로러스 대표의 대학펜싱연맹회장 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6종목 우승 선수에게 각 상금 50만원이 지원됐다. 판정에 대한 승복,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예의를 강조하는 정 대표의 뜻에 따라 처음으로 스포츠맨십 어워드도 제정됐다. 결과와 상관없이 가장 성실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에게 상금100만원을 전달했다. 남자에페 종목의 나병훈(진주 국제대 1학년)이 첫 스포츠맨십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3위에 그쳤지만, 경기 내 우렁찬 파이팅과 심판에 대한 예의 상대선수에 대한 배려,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정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 에페 우승팀 대전대와 전남 호남대 여자 사브르팀, 부산 동의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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