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한국영화 점유율이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제공한 월별 총 관객수 및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53.9%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점유율(42.3%)에 비해 11.6% 상승한 수치로 3월(60%) 이후 최고 기록이다. 4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42.2%였다.
이는 5월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과 6월 6일 개봉한 '후궁: 제왕의 첩'이 장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온 결과. 두 영화 모두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누적관객 438만 5701명을 불러모았다.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후궁: 제왕의 첩'은 245만 299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차형사', '미쓰GO', '아부의 왕' 등도 한국영화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7월 들어선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압도적인 흥행 행진으로 인해 한국영화 점유율이 18.5%에 머물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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