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서브에 선심이 맞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진기한 장면이 나왔다.
남자 세계랭킹 6위인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와 12위의 마디 피시(미국)가 맞붙은 남자단식 4회전 경기(우천으로 순연.)
1세트 4-3으로 리드를 잡은 피시가 송가를 향해 중앙 쪽으로 강력한 서브를 날렸다. 시속 118마일(약 190km)이 찍힌 공은 라인을 벗어나 아웃이 됐다. 그런데 한 번 바운드 된 공이 "아웃"을 선언한 여성 선심의 눈을 정통으로 강타하고 말았다.
미모의 여성 선심은 고통스러운 듯 눈을 부여잡았다. 깜짝 놀란 송가는 그 선심에게 다가가 "의자를 드릴까요?"라고 묻고는 주심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선심은 결국 치료를 받기 위해 퇴장해야 했다.
시속 190km의 서브는 남자부에서 그리 빠른 편이 아니다. 세계기록은 국내에서 작성된 세계랭킹 340위 새무얼 그로스(호주)의 시속 263km.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이보 카를로비치 등 250km가 넘는 선수들이 꽤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같은 초광속 서브에 맞은 게 아닌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겠다"면서 공이 정면으로 날아오는 순간에도 콜을 잊지 않은 선심의 프로의식을 높이 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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