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방마님 진갑용(38)이 개인 통산 2000루타 달성(통산 35번째)에 8루타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3일까지 타율 3할2푼6리, 36타점, 3홈런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38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다. 타격 뿐 아니라 포수로서도 안정된 수비를 해주고 있다. 회춘했다는 얘기까지 듣고 있다.
진갑용은 1997년 두산의 전신인 OB에 2차지명 1순위로 입단했다. 이후 1999년 현 소속팀인 삼성으로 트레이드됐고 올 시즌까지 14시즌을 삼성에서 뛰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3일까지 38세 1개월 25일의 나이인 진갑용이 2000 루타를 달성할 경우 은퇴한 안경현(전 두산)이 2007년 세운 역대 최고령 2000루타 달성 기록 (37세 2개월 23일)을 경신하게 된다.
데뷔전인 1997년 4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기록했던 진갑용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21일 대구 SK전과 8월 15일 현대전에서 기록한 10루타이다. 또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2년에 기록한 215루타.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3년 연속 200루타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KBO는 진갑용이 2000루타를 달성하게 되면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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