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5-3 SK='문대호'가 돌아왔다. 수비는 좋지만 타격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롯데 문규현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4일 부산 SK전서 1-1 동점을 만든 4회말 1사 만루서 좌익선상을 타고나가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전날까지 타율 1할9푼8리에 그쳤던 문규현이었기에 이 역전 안타는 팀 분위기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7월에만 타율 4할2푼3리(52타수 22안타 10타점)의 맹타를 과시해 '문대호'라는 별명을 얻었던 문규현은 7월이 되자 점점 방망이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7월 3경기서 10타수 4안타를 기록. 롯데는 올시즌 팀 네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SK를 5대3으로 누르고 SK전 3연승에 홈 5연승을 달렸다. 선두 삼성에 반게임차 추격을 계속했다. 사도스키는 6⅓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최근 5연승과 함께 SK전 3연패를 벗어났다. 김사율은 9회초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1세이브로 두산 프록터와 함께 세이브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는 정근우와 최 정이 홈런을 치며 분전했지만 부시가 일찍 무너지며 패해 올시즌 팀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한화를 누른 넥센과 공동 4위가 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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