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양말(보스턴)이 잘 어울렸지만 그에겐 이젠 흰양말(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제법 그럴 듯하다. 이적생 강타자 유킬리스(33)를 두고 하는 이야기다.
최근 정든 보스턴을 떠나 낯선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연일 팀 승리의 주역이 되고 있다. 유킬리스는 2004년 메이저리거가 된 후 보스턴에서만 만 8년을 뛰었다. 2008년에는 홈런 29개와 115타점, 타율 3할1푼2리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 당시 행크아론상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지바 롯데 사령탑 출신 보비 발렌타인 보스턴 감독과 잘 맞지 않았다. 발렌타인 감독은 지난 4월 유킬리스의 경기 준비 자세를 비난했다가 공개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 이후 유킬리스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랬던 유킬리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우승 후보 텍사스를 울렸다. 5일(이하 한국시각)엔 연장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5대4 역전승을 이끌었다.
6일엔 미국 시카고 U.S 셀룰라 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6회말 공격에서 결승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유킬리스의 빼어난 클러치 능력으로 화이트삭스는 텍사스를 상대로 스윕(3연전 모두 승리)을 달성했다.
보스턴에서 타율 2할3푼3리(14타점)에 머물렀던 유킬리스는 화이트삭스에선 타율이 3할8리로 치솟았다. 10경기 만에 벌써 홈런 2방에 10타점을 올렸다. 3연승의 화이트삭스는 45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를 달렸다. 텍사스(50승33패)는 최근 4연패로 주춤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예전모습 별로 없어" 성동일 딸, 母판박이·47kg 뼈말라 무용수됐다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뜬금없이 둘째 낳아서"..이민우 母, 손주 독박육아에 분노 ('살림남') -
"엄마, 아빠 험담 좀 그만해"…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위태로운 육아'에 전문가 일침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4.'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5.잠실 전광판에 161㎞가 찍혔다...해설위원도 경악, 멀티이닝도 거뜬, "보여줄게 남았다"던 LG 괴물외인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