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9번)가 뜨거운 라이벌 전쟁에서 큰 일을 해냈다.
이병규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던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서 상대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균형을 깨뜨리는 시즌 3호 솔로포를 날렸다. 이병규는 초구에 들어온 113km짜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니퍼트와 주키치, 양팀의 외국인 에이스의 호투가 이어지던 경기였다. 2아웃을 잡을 때까지만 해도 이병규의 홈런이 터질거라고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니퍼트-양의지 배터리가 방심한 틈을 베테랑 이병규가 놓치지 않았다. 니퍼트는 초구 볼카운트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한가운데 밋밋한 커브를 던졌고 이병규는 기다렸다는 듯 이 공을 받아쳤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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