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나쳤다."
로빈슨 카노가 캔자스시티 팬들에게 발끈했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 도중 자신에게 무자비한 야유를 보낸 것도 모자라 자신의 가족들을 위협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카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캔자스시티 팬들이 어머니를 포함, 나의 가족들이 홈런 더비 도중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자리를 뜨는 순간 소리를 질렀다. 이는 도를 지나친 행위"라며 흥분했다. 그는 "이건 그저 게임이고 우리는 올스타다. 내게 야유하는 건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들에게까지 야유를 하는건 심했다. 소리치는 것 외에 더한 행동을 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비난했다.
홈런더비 출전자는 각 리그 주장이 뽑는다. 아메리칸리그 주장 카노가 캔자스시티 거포 빌리 버틀러를 뽑지 않자 지역팬들이 화가 났다. 카노는 버틀러 대신 디트로이트 프린스 필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마크 트롬보(LA에인절스)를 각각 선발했고 이들은 공교롭게도 이번 홈런더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작 카노 본인은 캔자스시티 팬들의 야유 속에 단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카노는 "홈런더비 참가자를 뽑는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다. 지역 팬들이 자신의 연고 스타를 보고싶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우리가 특정선수가 미워서 안 뽑는게 아니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팬들에게 가장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선수를 뽑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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