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SK가 11일 인천 넥센전서 2대7로 패하며 8연패와 함께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졌고, 순위도 6위로 내려앉았다.
모두 김성근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07년 이후엔 가져보지 못했던 기록들이다. 8연패는 역대 두차례 있었다. 2003년(8월 26일 인천 한화전∼9월 8일 잠실 LG전· 1무 포함)과 2006년(6월 8일 대전 한화전∼18일 인천 삼성전)에 두차례 기록했었다. 7연패는 지난해에도 있었지만 8연패는 6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패배로 35승1무36패가 돼 승률이 4할9푼3리가 됐다. 이 역시 2006년 이후엔 SK 선수들이 가져보지 못했던 승률이다. 2007년 이후엔 항상 시즌 초반부터 승수를 쌓으며 상위권에서만 있었다. 시즌 중반 연패를 하며 위기는 있었지만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본 적은 없었다.
6위도 2006년 이후 시즌 초반 5경기 이내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전날까지 KIA와 공동 5위를 달렸지만 이날 KIA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패한 SK만 순위가 밀려 6위가 됐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막후 5경기를 치른 이후 딱 하루 5위가 된적이 있지만 그 이후엔 모두 4위 이상의 성적이었다.
게임차가 크지 않게 순위가 가려져 있던 터라 순위 하락 속도도 매우 빨랐다. 지난달 25일까지 34승1무27패(승률 0.557)로 1위를 지켰던 SK는 이후 16일, 10경기만에 6위까지 떨어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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