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 넥센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이성열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경기였다.
6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성열은 첫 타석에서 비디오 판독을 해야할 정도의 홈런성 타구를 쳤다. 파울로 판정된 뒤 병살타를 친 이성열은 이후 4회와 6회엔 삼진을 당했고, 7회초 1사 만루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이적후 첫 타점을 올렸다. 9회초에는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나 이날 5타석 4타수 무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 소감은 역시 아쉽다였다. "타격감은 좋은 것 같은데 첫 경기라 부담이 좀 된 것 같다. 긴장을 해서인지 아쉽다"고 했다. 첫 타석의 파울 홈런에 대해선 홈런이 되길 바랐다고. "솔직히 홈런이 되기를 바랐으나 사실 타구가 애매한 방향으로 가서 덕아웃으로 온 이후 파울인 것 같아서 타격을 준비했었다"고 말한 이성열은 "분명한건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더 잘될 것 같은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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