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웨슬리(20) 2012년 K-리그 20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웨슬리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리그 20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개인통산 첫 기록이자, 올 시즌 리그 다섯 번째 해트트릭이다. 웨슬리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은 6월 30일 성남 일화전에 이은 2연승에 성공, 꼴찌에서 12위로 네 계단을 뛰어 올랐다. 강원이 연승에 성공한 것은 2010년 11월 3연승 후 1년 8개월 만이다. 웨슬리는 성남전에서도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19라운드 주간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2주 연속 선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프로연맹 기술위원회는 "문전 파괴력과 원맨 역습으로 김학범 강원 신임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주간 베스트11에는 웨슬리를 비롯해 까이끼(경남)와 이근호(울산), 송제헌(대구), 한교원(인천), 에벨톤(성남), 심우연(전북), 박우현(강원) 등이 선정됐다. 포항전에서 승리했던 상주는 최철순과 최효진, 권순태 등 세 명의 선수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 현대가 20라운드 최우수팀(총점 9.4)으로 뽑혔고, 최고의 경기는 울산-제주전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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