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만호 감독(경희대)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22대25, 세 골차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는 2010년 이란 대회에 이른 결승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1992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정상탈환에 나선 한국은 귀화 선수로 스쿼드를 채운 카타르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전을 10-12로 뒤진채 마쳤고,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세 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만한 경기다. 대회 직전인 6월 카타르 4개국친선경기 대회를 통해 상대 전력을 파악했고, 이번 대회에서 연승행진을 펼치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하지만 귀화 선수와 홈 텃세를 앞세운 카타르를 넘기는 힘들었다. 1992년 대회 이후 20년 만의 우승 탈환은 실패했으나, 2013년 보스니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는 성과를 올린데 의미를 둘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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